임신ㆍ출산

임신성 당뇨 확정 후기, 식단 관리가 가장 힘들었어요

효준이네 2026. 6. 10. 10:03
임당 2차 검사 후 임신성 당뇨 확정


임당 2차 검사 결과를 듣고
결국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걱정됐어요
평소 당뇨도 없었던 제가 임신하니까 당뇨라니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임신성 당뇨가 있으면
아기가 갑자기 크게 자랄 수 있고,
출산 후에도 혈당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고 해요

산본 제일병원에서는 내과도따로 있는데
저는 재검에서 임당 확정이라 내과에서 진료를 봐라더라고요


산본제일병원 내과 진료


공복상태를 유지하고 산본제일병원 내과에 도착했는데
내과는 오전밖에 안 해서 사람이 너무 많고
대기가 길었어요

임산부인데 공복까지 하고 와서 대기시간이 늘어나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간호사 선생님께 다른 병원을 가도 되냐 했더니
그러면 결과지도 챙기고 불편한 게 많다해서
오래 걸리지만 대기를 해서 진료를 받았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내과에서 받은 공복 혈당은 정상이었어요

하지만 이미 임신성 당뇨로 진단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출산 전까지는 꾸준한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혈당측정기 지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으면
혈당측정기와 검사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국가 지원을 받아
정가의 약 10% 정도만 부담하고 구입할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지원이 잘 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혈당을 확인했어요


혈당 관리는 생각보다 꼼꼼하게 해야 했습니다.

저는 매일 공복 혈당을 확인하고,
식사 후 2시간마다 하루에 총 4번 혈당을 측정했어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아기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기록했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저처럼 엄살이 심한 분들
아플까 봐 걱정이라면 아니에요 그냥 따끔? 정도고
손가락을 꾹 눌러 피를 모으고 찌르면 하나도 안 아팠어요


가장 힘들었던 건 식단관리


솔직히 혈당을 재는 것보다 식단 관리가 훨씬 힘들었습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과일이 더 먹고 싶어 졌는데 마음껏 먹을 수 없었어요.

과일이나 액상 음료는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했습니다.

대신 식사할 때는 채소를 먼저 먹으려고 노력했고
샐러드도 자주 챙겨 먹었습니다.

먹고 싶은 걸 참아야 하는 순간이 많아서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았어요.


임신성 당뇨가 무서운 이유


임신성 당뇨가 무섭다고 하는 이유는
엄마의 혈당이 높아지면 아기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스스로 당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엄마 혈당의 영향을 그대로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의료진도 식단 관리와 혈당 관리를
중요하게 강조하더라고요.


다행히 건강하게 출산했어요


임신 기간 동안 식단 관리를 꾸준히 하고
혈당을 체크하면서 지냈습니다.

힘들 때도 많았지만 아기를 생각하며 관리하려고 노력했어요.

다행히 큰 문제없이 출산할 수 있었고,
아기도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임신 중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식단 관리였지만,
그만큼 잘 관리해서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